
투박하고 울퉁불퉁한 모과는 못생기고 과육도 맛이 없다. 이 때문에 ‘과실 망신은 모과가 다 시킨다’는 속담이 있을 만큼 한때는 보잘것없고 미운 존재로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청이나 술, 정과 등으로 만들면 누구나 반할만한 뛰어난 향을 자랑해 현재는 여러 곳에서 환영 받는 존재가 되었다.
모과는 좋은 향기와 더불어 다양한 효능도 지니고 있다. 100g에 57kcal인 모과는 섬유소가 풍부해 포만감을 줘 체중 관리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카테킨과 에피카테킨이 풍부해 동맥경화, 고혈압, 비만, 당뇨 등을 예방하는 데도 한몫을 한다.
또한 중국 약학서인 ‘본초강목’에서는 모과가 가래를 삭이게 한다는 효능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 때문에 예로부터 목이 아프거나 칼칼해지면 모과를 달여 차로 마셨다. 본격적으로 공기가 차가워지는 요즘, 향긋한 모과차와 모과청으로 건강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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